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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반성의 KT 해킹 청문회 "개인정보유출 2만명 위약금 면제 검토"

2025-09-24 20 Dailymotion

“전 국민께 불안, 걱정,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
“서버를 폐기하지 않았어야 한다. 반성한다.”
 
책임, 인정, 사과, 반성 외엔 김영섭 KT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다. 이날 과방위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사실상 ‘KT 청문회’로 진행됐다. 이날 김 대표는 서버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2만여 명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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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펨토셀 관리 부실…문자 인증도 뚫려
  국회 과방위원들은 KT가 무단 소액결제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해킹 사태를 은폐하려한 것 아니냐며 김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당초 KT는 피해 인원과 금액을 278명, 1억7000만원으로 발표한 뒤 1주일 만에 362명, 2억4000만 원으로 바꿨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선 1차 브리핑에서는 5561명의 IMSI(가입자식별번호)가 유출됐다고 했지만, 2차 브리핑에서는 IMEI(단말기식별번호) 등의 추가 유출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업무처리에서 분량(데이터)이 많아 시간이 걸렸고,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다 보니 그랬다”고 해명했다. 사퇴 요구에 대해선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해킹 사태 범행 도구로 지목된 불법 기지국 펨토셀 관리에 대해선 “펨토셀 회수 관리가 부실했다. 사고 이후 펨토셀이 (서버에) 붙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자체 펨토셀(20만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KT는 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965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