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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기준 시스템 복구율 6% 불과...월요일 '민원 폭주' 우려 / YTN

2025-09-28 2 Dailymotion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멈춘 지 나흘째입니다.

주말이 지나고 첫 업무일이지만 아직 시스템 복구율이 6%에 그치면서 '민원 폭주' 등 대규모 혼란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현재 정부 서비스 복구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춘 정부 업무시스템은 모두 6백47개입니다.

이 가운데 복원을 마친 건 어제 자정 기준으로 39개인데, 전체 6% 수준입니다.

실시간으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복구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복구된 시스템들을 보면요.

먼저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일부 재개되면서 기존 이용자의 경우 신원 확인은 가능하지만, 신규 발급은 아직 어려운 상탭니다.

또 취재진이 조금 전까지 확인해보니 PASS 앱을 비롯한 민간플랫폼도 여전히 모바일 신분증 이용이 먹통입니다.

우체국 금융도 어젯밤부터 재가동되면서 온라인 뱅킹과 ATM 사용,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우편 업무는 여전히 이용할 수 없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한 상황이라 배송 지연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일단 정부는 오늘 오전까지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어 전국 학교와 교육청 현장에서 행정 업무에 쓰고 있는 나이스와 K-에듀파인 시스템이, 등굣길을 앞두고 정상화됐고요.

보건복지부 노인 맞춤형 돌봄시스템과 소방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등도 각각 복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도 정상 운영돼 신청하고 사용하는 데 문제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주말을 넘기고 오늘 월요일인 만큼 현장에서 민원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사실 화재 발생 뒤 그제 어제, 모두 주말이었기 때문에 '대란'이라고 할 만한 상황까진 벌어지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밤샘 작업에도 복구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월요일인 오늘 혼란이 본격화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우선, 주민등록 등본 등을 발급받는 '정부24' 사이트와 함께, 공무원 행정 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에 무인 민원 발급기도 멈춘 상태라 구청 등 일선 큰 민원현장에도 혼란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등이 멈추면서 부동산 거래나 임대차계약신고 절차...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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