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거짓 정보가 잇달아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안과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경찰 공지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청은 오늘(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된 거짓 정보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근거 없는 거짓 정보가 퍼지고 있고, 이를 일부 유튜버가 확대·재생산해 국민 불안과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꾸린 대전경찰청 국정자원 화재 전담팀과는 별도로,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를 중심으로 허위 정보를 방지하기 위한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왜곡 정보를 유포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불이 난 뒤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각종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정 선거 증거를 없애려 기획한 범죄라든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기에 맞춰 공산당을 침투하려는 작전이라는 등의 거짓 주장이 잇따른 겁니다.
전산망 마비로 한때 전자여행 허가 사이트에서 체류지 주소 입력이 어렵게 되자, 중국인 범죄자가 무분별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주장이 빠르게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28일, 이번 무비자 입국 대상자들은 기존 출입국 시스템과는 다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고,
사전에 명단을 확인해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은 무사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선거정보시스템 등 선관위 서버는 아예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폐쇄 망에서 별도로 관리돼 이번 화재와는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허위 주장이 사그러들지 않자, 경찰은 결국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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