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직접 보좌했던 국정원 간부들을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8일) 조 전 원장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원장의 특별보좌관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12·3 비상계엄 이후 홍장원 전 차장의 체포 명단 폭로를 반박하기 위해 국정원이 홍 전 차장의 계엄 당일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국민의힘 측에 제공하는 데 두 사람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원장을 다음 주쯤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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