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복구 작업에 나선 정부가 현재까지 193개의 시스템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정 자원 내부 관리 시스템 복구로 중단됐던 시스템 개수가 647개에서 709개 늘어나면서 혼선을 빚은 부분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복구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복구에 총력을 펼쳐왔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기준 지금까지 193개의 시스템이 복구됐는데, 복구율은 27.2%입니다.
이번에 복구된 시스템 가운데 '엔탑스', 국정 자원관리원 내부 관리 시스템이 정상화됐습니다.
정부는 엔탑스 복구 이전에는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행정정보시스템 개수가 647개라고 설명했는데요.
관련 업무를 맡은 직원들의 기억과 자료에 의존했던 복구 대상 개수였습니다.
하지만 관리 시스템 복구로 중단 시스템은 모두 709개인 것으로 확인됐고,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와 기관들의 회의를 거쳐 시스템 목록 전체를 정정해 공개했습니다.
우체국 금융과 공직자 통합 메일 등 일부 시스템은 기능별로 세분화되면서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 문서 시스템의 경우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 업무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스템 목록 개수에 대해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온나라 문서 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국정 자원 화재로 그동안 공무원들이 수기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처리해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또, 1365 기부 포털 시스템도 복구되면서 기부 단체 확인과 기부 모집 활동에 대한 검색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의 복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될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행정안전부는 화재가 발생했던 전산실과 같은 층에 있었던 제8 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이 난 전산실과 같은 전력 계통을 사용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복구를 마치는대로 오는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화재 피해가 컸던 7, 7-1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 대구 센터 이전을 우선 검토해왔지만, 더 빠른 복구를 위해 대전 센터 내 5,6 전산실에 신규 장비를 설치해 복구하는 방...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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