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화성-20형을 선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국방력 강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는데요,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어젯밤 10시에 열병식을 거행했습니다. 당초에는 9일에서 10일 넘어가는 자정에 열리지 않을까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밤 10시에 한 이유가 혹시 10월 10일 10시를 맞추기 위한 것일까요?
[문성묵]
앵커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10, 10, 10. 세 십 자가 연결되는 그런 걸 염두에 뒀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열병식이 사실 가장 중요한 행사라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이 열병식을 했던 전례를 보면 해당되는 날 0시에 시작을 해서 심야로 했었단 말이죠. 그래서 저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그 시간에 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그전 날은 대규모 매스게임, 집단체조 공연을 했고 거기서 연설도 했죠. 그리고 두 번째 날 10시에 한 것인데 그전에 10시를 맞춘 것은 경축 연회가 있었어요. 그 연회를 열고 그 인원들이 그대로 이동을 해서 하려면 아마 대략 10시가 맞고 상징적으로도 10시가 10, 10, 10 이렇게 연결되는 그런 측면들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북한이 2020년 이후에 여러 차례, 이번 포함해서 8번 열병식을 다 야간에 했거든요. 전기도 없는 북한이 야간에 이렇게 하는 것은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런 목표, 그런 전략적 차원에서 이런 시간을 선정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열병식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그러니까 80이라는 숫자를 좀 의미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그만큼 크게 열렸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겁니까?
[문성묵]
그러니까 역대급 규모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동원된 병력의 숫자,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동원된 병력도 사실은 많고요. 그다음에 무기 장비의 숫자도 많았을 거예요. 아마 지난 9월 초에 베이징 망루에서 중국의 대규모 열병식을 보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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