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정비사업자 단체인 카포스가 창립 30년 만에 본부를 서울에서 충북 청주로 옮겼습니다.
신사옥 개소와 함께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정비를 통한 탄소 저감 실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 통로인 흡기 매니폴드 부품입니다.
한쪽은 찌꺼기가 잔뜩 끼어 입구가 막혔고, 다른 한쪽은 세척을 마쳐 말끔합니다.
이처럼 찌든 때를 벗겨내는 기본적인 정비만 해도 엔진의 연소 효율이 높아집니다.
동시에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행거리 30만 ㎞ 화물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검사 수치도 함께 공개해 정비 효과를 확인시켰습니다.
[이운상 / 자동차정비분야 충남명장 : 타지 않은, 미연소 된 것이 배출이 덜 된다면 그게 다 연소가 됐다는 이야기니까 그러면 당연히 출력이 높아질 것이고 배기가스도 덜 나오게 되는 거죠. 그러면 소비자한테 훨씬 좋은 거죠. 연비도 좋아지고….]
국내 최대 자동차정비사업자 단체인 카포스가 창립 30년 만에 본부를 서울에서 충북 청주 오송으로 이전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정비업계를 단순한 서비스 산업이 아닌 탄소 중립 실천의 핵심 산업으로 이끌겠다는 전략도 내세웠습니다.
이에 전국 만 8천여 개 회원 정비소와 함께 노후차 무료 배출가스 점검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강순근 / 한국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장 : 'K-정비'라고 환경부와 같이 내연기관차를 충분히 수리하면 탄소를 이렇게 줄일 수 있다는 홍보 캠페인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정비사업조합은 "정비 하나로 공기를 바꾼다"는 구호를 내걸고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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