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참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고문당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 개요부터 짚어주실까요.
[백기종]
경북 예천 출신 20세 대학생입니다. 부모님에게 캄보디아 박람회를 다녀오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캄보디아로 출국을 했죠. 그런데 일주일 정도 있다가 7월 17일 출국을 했는데, 일주일쯤에 소식이 끊긴 걸로 드러났는데 결국 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가족이 신고를 했어요. 그런데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 쪽 보코산이라는. 여기는 중국인들이나 범죄집단이 굉장히 많은 범죄 지역이거든요. 여기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차량 안에서 발견이 됐는데 결과적으로 고문과 강제 마약투여, 이런 후유증으로 인한 극심한 후유증으로 사망을 했다. 이렇게 사망진단서가 나온 상황입니다.
고수익 취업 사기를 미끼로 한국인들이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백기종]
고수익 취업 사기라고 하는 부분은 보이스피싱같이 유인을 하거든요. 2021년도에 4건 정도 한국인 납치, 감금이 일어났던 것인데 작년에 220건, 그다음에 올해는 8월까지 무려 330건의 납치 감금 사례가 발생한 겁니다. 이렇게 돼서 인근 지역, 필리핀, 태국이라든가 이런 데서 이런 사건이 빈발하니까 나라가 대응을 하는 이런 상황이니까 결국은 대만이나 한국인들을 상대로 납치, 감금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상당히 심각한 그런 수준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숫자가 순식간에 수백 배나 증가하다 보니까 궁금해지는 게 그간에 집계가 안 됐던 건지 갑자기 이렇게 증가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백기종]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최초에 2020년 같은 경우나 2021년 같은 경우는 3, 4건에 불과했던 납치, 감금 사례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급격하게 증가한 거는 바로 다른 타 지역 국가를, 인접국가에서 납치, 감금하는 이런 사례가 많았었는데 이런 나라에서 대응을 철저하게 해버린 상황입니다. 결국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아직 경계나 여행주의보, 여행경계 발령을 하지 않은 틈을 타서,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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