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ASEAN(아세안)과 APEC 정상회의 세부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이번 주말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다자 정상회의의 슈퍼위크가 펼쳐집니다.
먼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10월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도착 첫날인 26일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둘째 날인 10월 27일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양국 간의 현안에 대해서 협의하실 예정입니다.
오전에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어지는 아세안 플러스 3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강화를 표명하실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후에 대통령께서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와 함께 무역 투자, 인프라, 방산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27일 저녁까지 진행이 되지만 대통령님은 이어지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서 27일 오후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나머지 일정은 외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의 기대 성과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우리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재확인하고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간 2000억 불에 달하는 연간 교역과 1200만을 상회하는 인적 교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AI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역내 범죄에 함께 대응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로 아세안과 한중일의 다층적인 지역 협력을 견일할 것입니다.
아세안과 한중일이 함께 참석하는 아세안 플러스3 정상회의를 통해서 디지털 격차, 식량, 에너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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