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참석…남아공 대통령이 직접 영접
아프리카서 개최 첫 G20…포용 성장 3대 해법 제안
"잠재력 큰 곳 자원 집중 배분"…재정 선순환 강조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거센 상황에서 다자무역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 성장'의 3대 해법으로 선순환 재정과 다자무역, 그리고 개발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의 G20 정상회의장에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섭니다.
주최국인 남아공의 라마포사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라마포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 네, 정말 감사합니다.]
선진국 모임인 G7과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신흥 경제국 모임인 BRICS 국가가 참여해 국제경제협력 최상위 포럼으로 불리는 G20 정상회의.
연대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아프리카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이른바 '포용 성장'을 위한 3대 해법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기회의 문을 넓혀서 함께 잘 사는 길로 가기 위해서 저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해법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한국의 재정 정책을 소개하며, 성장 잠재력이 큰 곳에 자원을 집중 배분해 부를 창출하고, 부채 비율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단 의미입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가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로 대표되는 '다자무역체제'의 기능 회복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합니다.]
개발도상국의 성장을 위해선 개발 협력의 효과를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개도국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 또한 내비쳤습니다.
올해 우리가 의장국인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MIKTA 회동도 주도적으로 마련해 협력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일정 마지막 날에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밝힐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12300542956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