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에 있는 선착장에서 승합차가 돌진해 3명이 숨졌습니다.
소방은 닥터헬기 등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사고가 어떻게 발생한 것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쯤 제주시 우도 천진항 선착장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A 씨가 몰던 승합차가 배에서 내린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돌진한 것인데요.
이 사고로 관광객 등 1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승합차 탑승객과 보행자 등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차에 치인 10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은 닥터헬기 등을 투입해 심정지 환자와 중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승합차가 배에서 내리자마자 빠른 속도로 돌진하면서 도보에 있던 관광객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선착장에서 나오는 보행자들을 치고 대합실 앞 전신주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승합차 운전자,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급발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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