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월 1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37년 만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00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0만 원 이상 수급자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94만2천여 명, 여성이 6만1천여 명으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월 수급액 구간별로 보면 100만 원에서 130만 원 미만이 43만5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130만 원에서 160만 원 미만이 26만2천여 명이었습니다.
160만 원에서 200만 원 미만은 22만1천여 명, 200만 원 이상은 8만4천여 명입니다.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98만9천여 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유족연금 1만2천여 명, 장애연금 2천8백여 명이었습니다.
이처럼 월 100만 원 이상 연금 수급자는 2007년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8만4천 명을 넘었고, 올해 1월에는 월 3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도 나왔습니다.
올해 8월 기준 16명으로 늘었는데, 최고액 수급자는 매달 318만5천40원을 받아갑니다.
이 수급자는 국민연금 제도 시행 초기에 가입해 30년 이상 보험료를 냈고, 노령연금 연기제도를 활용해 연금 수령 시기를 5년 뒤로 늦췄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야 노령연금 수급 권리를 얻을 수 있고,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수령 금액이 커집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박유동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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